데이터 분석가로서 첫 3년은 적응과 공부(통계, 도메인 지식 등) 그리고 고객사 만족시키기의 연속이었다. 데이터로 고객사를 만족시킨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예시를 통해 설명해보겠다.고객: "분석해주신 것 잘 봤습니다. 그런데 저희 내부 해석과는 좀 다르네요. 저희 해석에 맞춰서 다시 분석 가능할까요?" 분석가: "(???) 알겠습니다."어떻게든 맞춰서 다시 분석 결과를 전달한 후고객: "아... 저희가 말한 그대로 결과가 나오길 바란 건 아닌데요. 저희보다 경험 많은 A사의 전문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분석가: "(???) ..." 이 예시는 화자의 직간접 경험을 기반으로 재해석된 내용이다. 사실 업무에서 명시적으로 본인들의 해석에 맞춰달라고 하는 일은 없다. 다만, 돌려서 이야기한 내용을 해석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