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4

[백수일기]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 돌아갈 용기

캐나다에 오고나서 이제 2달이 조금 지난 지금,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결정했다. 돌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계획했던 모든 플랜을 실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점과, 한국에서의 취업이 결정되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오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던 만큼, 돌아갈 결정을 하는 데에도 더 큰 용기가 필요했다. 어제 비행기 티켓을 12월에서 다음주로 옮기기 직전까지도 고민을 많이 했다. 어제는 날이 유독 좋았고, 해변가에 많은 캐나다인들이 나와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아 역시 남는게 좋을까' 했지만, 동시에 나는 이곳에 여행객으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라는 점이 나를 계속해서 괴롭게 했다. 결국 과거에 캐나다에 있으면서 내가 그동안 마냥 행복..

읽어보는 세상 2020.05.17

[백수일기] 퇴사하기 까지, 준비기간 1년의 회고

오늘은 내 마음 속에서 퇴사가 결정된지 만 1년이 된 날이다. 그동안 퇴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그 1년 간의 프로세스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퇴사를 결정하고 실제로 행동에 옮기기까지 약 1년 정도가 걸렸다. 일단 1년이라는 시간을 나에게 준 이유는, 1. 작년 이맘 때에는 기술도 영어실력도 그 어느 것 하나 준비된 것이 없었다. 2. 적어도 3년은 한 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일해야 다음 회사로 옮길 때 더 유리할 것 같았다. 그래서 1년 간 부족한 점을 채우고 외국에 나가서도 당당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법. 이번주는 힘들었으니까 주말에는 좀 쉬자. 라는 생각으로 얼마나 많은 날들을 허비했던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시간들이 참 ..

읽어보는 세상 2020.04.20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_ 최종합격레터

안녕하세요, 라마입니다!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최종 합격 레터가 도착했습니다! 와!! 정말 길고 긴 기다림이었어요. 서류는 2월 11일 쯤에 전부 내고 2월 28일에 바이오메트리를 진행했는데, 그러고 나서 한달 넘게 최종 합격 레터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뭔가 나는 탈락인가, 내가 낸 서류 중에 이상한게 있었나, 나도 모르는 병이 있었나, 예전에 관광비자로 6개월간 어학연수 다녀온게 문제가 있나 등등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던 순간 ! 어제 새벽 1시에 드디어 기다리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Approved라니, 들숨 날숨 들숨 날숨. 회사에서 저 레터보고 감격하고 있으니까, 옆자리 동기가 세상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래도 바로 나갈 생각은 없기 때문에..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인비테이션 받다! (feat, 주의사항)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인비테이션 받다! (feat, 주의사항)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2차 발표가 있었던 사실도 몰랐던 저는 얼마 전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1차 발표가 불과 1주일 전이었기 때문에 저는 2차 뜰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세상에, 이 메일이 진짜 그 메일이었을 줄이야. 그런데 왠지 로그인을 해서 확인을 해봐야 될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로그인을 해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멍청한..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까먹은거에요 :) GCKey 아이디를 까먹거나 비밀번호 힌트를 까먹으면 답이 없습니다. 다시 계정 만들어서 저의 application 넘버를 동기화 해주어야 해요. 그 방법은 제가 나중에 별도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 이번 ..